한국연구재단과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실시한 ‘인문사회 7개 분야 논문 영향력 분석’에서 원광대 사범대학 중등특수교육과 강경숙(사진) 교수가 교육학분야에서 11위에 선정됐다.
이번 분석은 논문의 직접 인용 건수와 간접 인용 사례를 모두 확인함으로써 해당 논문이 학계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행됐으며, 인문사회 7개 분야의 논문 13만 1,589건과 참고문헌 250만 7,629건을 대상으로 분석이 이루어졌다.
교육학분야 상위그룹에 포함돼 주목받는 학자로 평가된 강경숙 교수는 연구의 차별화와 심층성으로 우리나라 교육학분야에서 유수의 대학 중견급 교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특히 원광대 중등특수교육과는 올해 추가 임용시험에서 13명의 합격생을 배출함으로써 교수의 학문적 영향력뿐만 아니라 취업경쟁력도 갖춘 학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는 논문영향력과 더불어 연구비를 많이 받는 학자들도 선정했으며, 원광대는 국어국문학과 김재용, 최경봉 교수가 한국어·문학 분야에서 각각 11위와 17위에 랭크돼 연구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결과적으로 원광대는 분야별 상위 100위 이내 교수들의 지표를 합한 결과 한국어·문학 분야에서 9위, 교육학 분야에서 10위에 올라 연구우수성을 인정받았다.